The Korean Society of Pesticide Science

Current Issue

The Korean Journal of Pesticide Science - Vol. 22 , No. 1

[ ORIGINAL ARTICLES ]
The Korean Journal of Pesticide Science - Vol. 21, No. 4, pp.417-426
Abbreviation: Korean J. Pestic. Sci.
ISSN: 1226-6183 (Print) 2287-2051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Dec 2017
Received 12 Jul 2017 Revised 08 Oct 2017 Accepted 22 Nov 2017
DOI: https://doi.org/10.7585/kjps.2017.21.4.417

경남 산청과 충북 영동지역 떫은 감 재배 농가의 병해충 관리 실태
유황빈 ; 임태헌1, 2 ; 정문기2 ; 김정은2 ; 박창제3 ; 송장훈4 ; 이동운2, *
경상대학교 응용생물학과
1㈜누보
2경북대학교 생태과학과
3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4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Survey on Actual Pest Management Condition of Persimmon Orchards in Sancheong, Gyeongsangnam-do and Yeongdong, Chungcheongbuk-do
Hwang Bin Yu ; Tae Heon Lim1, 2 ; Mun Gi Jung2 ; Jung Eun Kim2 ; Chang Je Park3 ; Janghoon Song4 ; Dong Woon Lee2, *
Department of Applied Biology,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Jinju, Gyeongsngnam-do 52828, Republic of Korea
1R&D Center, Nousbo Co., Ltd., Suwonu, Gyeonggii-do 16614, Republic of Korea
2Department of Ecological Scienc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Sangju, Gyeongsangbuk-do 37224, Republic of Korea
3School of Social Welfar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Daegu 41566, Republic of Korea
4Pear Research Institute, National Institute of Horticultural and Herbal Science, Naju, Jeollanam-do 58216, Republic of Korea
Correspondence to : *E-mail: whitegrub@knu.ac.kr

Funding Information ▼

초록

우리나라 주요 곶감 생산지의 떫은 감 재배 농가들의 병해충 관리실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남 산청과 충북 영동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재배품종은 산청이 고종시, 영동이 둥시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으며 감의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두 지역 모두 기상이라고 응답하였다. 가장 문제 시 되는 병은 두 지역 모두 둥근무늬낙엽병이라고 하였는데 영동지역에서는 탄저병의 응답비율이 39.2%로 산청의 5.5%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가장 문제 시 되는 해충은 두 지역 모두 깍지벌레와 노린재류라고 하였다. 병해충 방제정보는 경험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년간 약제 살포 횟수는 두 지역 모두 3~5회가 가장 많았다. 방제력이 병해충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농가는 많았으나 꼼꼼히 작성하는 농가 비율은 적었다. 병해충 관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두 지역 모두 병해충에 대한 지식부족이라고 답하였으며 감 재배 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것은 산청지역은 병해충 관리비용, 영동지역은 수확비용이라고 하여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떫은 감 병해충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품종이 특화되어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This surve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actual conditions of persimmon pest management practices with a questionnaire in persimmon orchards from the country’s second and third most dry persimmon producing areas, Sancheong, Gyeongsangnam-do and Yeongdong, Chungcheongbuk-do, Korea. Main variety was ‘Gojongshi’ and ‘Dungshi’ in Sancheong and Yeongdong respectively. Weather was the main production constraint in both areas. All farmers noted circular leaf spot as the most serious disease, while there was a difference in opinion regarding the anthracnose within the two areas of production (39.2 and 5.5% in Yeongdong and Sancheong, respectively). Main insect pest was scale insect and sting bug in both areas. Farmers mainly obtained knowledge or information of pest management from their own field experience. Persimmon farmers from both areas generally applied pesticides 3~5 times per year and mentioned that maintaining pesticide application diary was helpful for farming though full practice was limited to a few of individuals. Inadequate knowledge was the main pest management problem faced by farmers in both areas. The highest cost production factor during persimmon cultivation was indicated as the cost for pest management and harvest related costs in Sancheong and Yeongdong, respectively. For efficient pest management practice, we suggest setting up management system that facilitates accessibility and involvement of the local farmers.


Keywords: Anthracnose, circular leaf spot, dried persimmon, pest management, scale insect
키워드: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곶감, 해충관리, 깍지벌레

서 론

감은 우리나라의 주요 과실류의 하나로 2015년 재배면적은 27,988 ha로 사과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다(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2016). 이중 떫은 감은 전국적으로 195,309톤이 생산되고 있는데 경북지역이 전체의 49.5%인 96,597톤이 생산되고 있고, 경남이 14.8%인 28,987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충북은 6.9%인 13,612톤이 생산되고 있다(Korea Forest Service, 2016). 경북지역에서는 상주지역이 42.8%인 41,305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충북에서는 영동지역이 84.2%인 11,478톤이 생산되고 있고, 경남에서는 산청지역이 42.5%인 12,308톤을 생산하고 있다(Korea Forest Service, 2016).

떫은 감은 곶감이나 연시, 감식초 원료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곶감이 49%, 연시가 42%를 차지하고 있어 떫은 감소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Kim, 2013). 1990년대까지 단감의 재배면적이 증가되었으나 재배면적의 증가로 인한 소득감소와 년 평균 13-15oC의 지역에 국한 된 재배가능지역의 한계(Jung et al., 1993) 등의 이유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떫은 감은 단감에 비하여 재배가능 온도대가 낮고, 특히 다른 과수에 비하여 병해충 관리의 집약도가 낮으며 10월 이후 농한기에 노동력을 집중하여 곶감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Lim et al., 2008) 등이 있어 2005년 대비 2015년에 57.7%의 재배면적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Statistics Korea, 2016). 특히 경북 상주와 경남 산청, 충북 영동지역은 우리나라 곶감의 주 생산지로 이들 세 지역에서 생산되는 떫은 감의 양은 전국 생산량의 71.3%를 차지하고 있다(Korea Forest Service, 2016).

짧은 시간에 특정지역에서 떫은 감의 재배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에 소규모로 재배가 이루어지던 때와는 달리 각종병해충의 발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현실화 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감 병해충과 관련 된 연구는 주로 단감 재배지에서 수행되었다(Chung et al., 1995; Lee et al., 2001; 2002; 2003a; 2003b; Kim et al., 2005; Jung et al., 2014).

한편 효과적인 병해충 관리를 위해서는 대상 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실제 재배농가에서의 병해충 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감의 경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 병해충 관리 실태 조사가 이루어져 문제 병해충의 종류와 방제 횟수, 사용 농약 등에 대한 정보가 확인 되었다(Lee et al., 2001; 2003b). 반면 떫은 감의 경우 단감재배지의 병해충 관리 실태 조사와 유사한 조사가 2009년 상주지역에서 이루어져 단감 재배지에 비하여 문제시 하는 병해충의 종류나 방제 횟수, 방제와 관련 된 여러가지 고려사항 들에 차이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Lim et al., 2008). 그러나 이 조사가 단감과 떫은 감 재배자들의 병해충 관리 실태에 차이가 있음을 밝혔지만 단감과 떫은 감 재배는 재배 품종의 다양성이나 재배지역의 다양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즉 단감의 경우 주요 재배지역에서 97% 이상의 농가에서 ‘부유’ 품종을 재배하지만(Lee et al., 2001) 떫은 감은 지역적으로 다양한 품종들이 서식하고, 재배되어 전국적으로 186품종이 채집, 기록되고 있다(Cho and Cho, 1965; Lee, 2013).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떫은 감의 분포지역은 연 평균 기온 8-10oC 지역으로 단감의 13-15oC에 비해 재배가능지역이 넓어(Cho and Cho, 1965; Jung et al., 1993) 과거 상주지역의 떫은 감 재배농가의 병해충 관리 실태(Lim et al., 2008)만으로는 전체 떫은 감 재배지역의 병해충 관리 실태 현황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제한 점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국내 곶감용 감의 재배와 주요 산지인 경남 산청과 충북 영동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의 경북 상주지역에서 수행하였던 내용의 병해충 관리 실태 설문 조사를 수행하여 떫은 감 재배지에서 문제시 되는 병해충에 대한 지역별 인식 차이와 병해충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취득하여 지역별 떫은 감 재배지 병해충 관리 방안 도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조사방법

조사는 2015년과 2016년 충북영동과 경남 산청지역의 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영농교육 시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의 목적과 내용을 개략적으로 설명한 뒤 설문지를 배포하고, 답변을 완성한 설문지를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설문지는 Lim et al. (2008)이 경북 상주지역에서 수행하였던 설문 문항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설문문항은 응답자의 연령이나 재배기간, 재배면적, 재배품종, 감 재배가 농가 소득에 차지하는 비중과 같은 설문자의 일반적인 현황을 파악하는 문항 5가지와 병해충 관리와 관련 된 15개 문항, 곶감 생산 및 감 경제성 제고 등과 관련 된 8문항 등으로 전체 28 문항이었다. 산청지역의 떫은 감 재배 농가 수는 1,568농가이고, 영동지역은 1,312농가였는데(KOSIS, 2016) 두 지역 모두 100부의 설문지를 수강생들에게 배포하여 설문에 응한 설문지를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산청지역에서는 56명의 수강생들이 설문에 응하였는데 설문지 중 대부분의 설문 문항을 답하지 않은 두 응답자를 제외한 54부의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으며 영동지역은 50명의 응답자가 응답한 자료 중 온전한 답변이 이루어진 45부의 자료를 이용하여 SPSS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분석하였고, 두 지역간 차이는 교차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및 고찰
일반현황

본 조사는 우리나라 곶감 주산지 감 재배 농가의 병해충 관리 실태 파악을 목적으로 2007년과2008년 국내 1위의 곶감 생산지인 상주지역에서 수행 된 조사의 연계 조사로 경남 산청과 충북 영동지역 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는데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는 부분들이 많았다.

감 재배농가의 연령별 분포는 산청지역의 경우 50대와 60대가 주류를 이루어(Fig. 1A)(P=0.093) 상주지역과 유사한 양상(Lim et al., 2008)이었으나 영동지역은 40대부터 70대까지 비교적 고른 분포를 하였다(Fig. 1A)(P=0.093). 단감재배지에서는 50대 이상의 고령층이 전체의 77.5%를 차지하여 산청지역의 재배자 연령 대 분포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Lee et al., 2001). 영동과 산청지역의 연령계층별 농가인구는 50대부터 70대가 각각 65.9%와 69.0%를 차지하고 있고, 산청지역의 50대 구성비율이 17.6%인데 비하여 영동지역은 20.9%로 약간 높아 차이를 보이며 70대의 구성비율은 산청지역이 26.4%로 영동지역의 21.8%보다 높았다(KOSIS, 2016).

감 재배기간은 두 지역 모두 10~20년 된 농가가 가장 많았으며 20년 이상 된 농가의 비율과 10년 미만의 농가 비율이 비슷하게 분포(Fig. 1B)하여 2000년대 중반 감의 재배면적이 급증한 시기(Kim, 2013)에 이 두 지역에서도 많은 농가들이 재배를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Fig. 1. 
Proportion of farmer’ age (A), cultivation year (B), amount of cultivating area (C) and income by persimmon cultivation to the total farm income of persimmon farm in Sancheong and Yeongdong.

재배면적은 영동지역의 경우 1 ha 미만의 소규모 농가가 주류를 이루어(Fig. 1C)(P=0.035) 경북 상주지역의 재배면적(Lim et al., 2008)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나 산청지역은 1~3 ha의 재배면적을 가지는 농가의 비율이 가장 높아 차이를 보였는데(Fig. 1C) 경남 지역 단감 경작자들의 평균 재배면적도 1~3 ha가 가장 많았다(Lee et al., 2001). 2015 농림어업총조사 자료(KOSIS, 2016)에 의하면 산청지역 떫은 감 재배농가 1,568가구 중, 1 ha 미만의 재배규모를 가진 농가 비율은 전체의 88.3%였고, 영동지역은 1,312농가 중 97.0%가 1 ha 미만의 재배규모를 가지는 것으로 조사되어(KOSIS, 2016) 본 조사의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본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들이 지역의 ‘감연구회’와 같은 조직에 속해 있는 농가들로써 떫은 감 재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농가들이 조사대상이었으며 떫은 감 재배가 농가소득의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농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떫은 감 재배가 농가 소득에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소규모 재배자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재배품종은 영동지역은 상주지역과 동일(Lim et al., 2008)하게 대부분 ‘둥시’만 재배하였으며 산청지역은 대부분 ‘고종시’만 재배하여 지역간 차이가 확연히 나타났는데(P=0.000) 이는 각 지역에서 감을 곶감 가공용으로만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별 선호하는 감이 특화되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감 재배가 농가소득에 차지하는 비중은 산청지역의 경우 30~70%를 차지한다는 농가가 많아(Fig. 1D, P=0.001). 상주지역(Lim et al., 2008)이나 영동에 비하여 감의 소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해충 관리

감의 상품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 인자는 기상이라고 생각하는 농가의 비중이 가장 높아(Fig. 2A) 상주지역이나 경남의 단감 재배 농가에서 병이라고 응답한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Lee et al., 2001; Lim et al., 2008). 이는 두 지역 모두 산간지역 재배가 많아 봄철의 불규칙적인 저온피해가 발생하거나 수확기에 강우 등의 요인에 기인 된 것으로 생각된다.


Fig. 2. 
Major yield reduction factor in persimmon cultivation (A), knowledge of persimmon pest, major disease (C) and major insect pest (D) that are considered by the persimmon farmer in Sancheong and Yeongdong.

감 병해충에 대한 지식 정도는 산청지역은 부분적으로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65.5%로 가장 많았으나 영동지역은 부분적으로 알고 있거나 일부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각각 39.1%를 차지(Fig. 2B)하여 두 지역간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8).

감 재배 시 가장 문제 시 되는 병은 두 지역 모두 둥근무늬낙엽병이라고 응답을 하였는데 영동지역의 경우 탄저병이라고 응답한 농가도 39.1%에 달해 산청지역의 5.5%에 비하여 현저히 높았다(Fig. 2C, P=0.002). 둥근무늬낙엽병의 경우 최근 포장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Observation data)로 탄저병이나 흰가루병과 같이 병징의 발현 시기와 방제 시기가 비슷하지 않고, 병징의 발현은 가을에 나타나지만 방제는 봄에 해야 하기 때문(Park et al., 2015)에 많은 농가에서 적기 방제를 못하여 피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병을 주요 문제 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단감 재배농가에서도 탄저병(64.6%)과 둥근무늬낙엽병(19.5%)을 가장 문제 병으로 인식하고 있고(Lee et al., 2001), 실제 재배지에서도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Jung et al., 2014) 떫은 감 재배 농가와 달리 탄저병을 더 문제 병으로 인식하고 있다(Lee et al., 2001). 또한 영동지역 떫은 감 재배 농민들은 산청비역에 비하여 7배 이상 많은 농가가 탄저병이 문제 병이라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영동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 ‘상주둥시’ 품종으로 이 품종은 탄저병 이병율이 높아(Lim et al., 2008) 이러한 답변이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역별로 주로 재배되고 있는 떫은 감 품종 차이와 각각의 감 품종들이 가지는 병 감수성 차이를 고려한 방제 방법의 제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감 재배 시 문제되는 해충으로는 두 지역 모두 깍지벌레와 노린재류라고 응답하였는데(Fig. 2D) 상주지역에서 깍지벌레류와 감꼭지나방이라고 응답한 것(Lim et al., 2008)과 는 차이를 보였다. 노린재류는 단감원의 주요 문제 해충(Chung et al., 1995; Jung et al., 2014)으로 떫은 감에도 피해를 주지만 노린재류의 발생이 많은 시기(Lee et al., 2002)에 떫은 감에서는 수용성 탄닌의 증가(Park et al., 2004)로 상대적으로 단감에 비해서는 피해가 적다. 하지만 노린재류의 피해를 받은 감은 곶감 가공 시 피해부위가 스펀지화 되어 검정색으로 변하여 상품성을 떨어트리는 피해를 유발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농가가 증가됨(Observation data)으로 인해 과거 상주지역 농가에서 조사 때(Lim et al., 2008)와는 달리 노린재류를 주요 문제 해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병해충 관리에 대한 정보 취득은 주로 경험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나(Fig. 3A, P=0.029) 상주지역이나 단감 경작자들과 유사하였다(Lee et al., 2001; Lim et al., 2008). 방제제의 선정은 농약판매상 권유나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Fig. 3B, P=0.006) 상주지역 현황과 유사(Lim et al., 2008)하였으며 약제처리시기의 결정은 두 지역 모두 스스로 관찰하여 결정하는 경우가 40% 내외였으나 산청지역에서는 농약회사의 방제력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영동지역에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비중이 높았다(Fig. 3C, P=0.000). 산청지역의 경우 방제제 선정 시 농약판매상의 권유를 따르는 농가가 많았기 때문에 방제시기의 선정도 농약판매상에서 제공되는 농약 회사의 방제력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Fig. 3. 
Sources of obtaining information on pest management practice (A), selection of pesticide (B) and application timing of pesticides that are considered by the persimmon farmer in Sancheong and Yeongdong.

병해충 방제 장비는 두 지역 모두 동력분무기가 주종을 이루었으나(산청 90.9%, 영동 63%) 영동지역에서는 SS기와 동력분무기를 같이 사용하는 농가도 농가도 19.6%로 산청의 3.6%와 차이를 보였고, SS기 사용은 영동지역이 13%, 산청지역이 3.6%로 지역간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Data not present, P=0.015).

방제제 선정의 우선 고려사항 두 가지는 가격과 효과(Fig. 4A, P=0.04)로 나타나 저가 방제제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농약 사용시 주의사항 이행여부는 대부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나(Fig. 4B, P=0.009) 상주지역 조사(Lim et al., 2008)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Fig. 4. 
Major consideration factor for selection of pesticide (A), compliance of pesticide direction in application of pesticide (B) and application times of pesticide per year in persimmon orchard that are considered by the persimmon farmer in Sancheong and Yeongdong.

농약 살포 횟수는 산청지역의 경우 78.4%가 3~5회 살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영동지역은 3~5회가 51.2%로 가장 많았으나 3회 미만도 36.6%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87%가 5회 미만의 방제를 하고 있어 산청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방제 횟수를 보였는데(Fig. 4C) 이는 영동지역이 재배면적 1 ha 미만의 소규모 농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감 소득이 농가 소득에 차지하는 비중이 영동지역에서는 30% 이하 농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산청지역에 비하여 관리의 집약도가 낮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단감의 경우 8~9회 방제 비율이 56.6%로 가장 높은데(Lee et al., 2001) 떫은 감의 경우 단감에 비해 절반 정도의 방제를 하고 있어 향후 떫은 감 병해충 방제력 추천이나 병해충 관리와 관련 된 교육 시 고려사항으로 생각된다. 즉 단감에서는 생육 후기에 노린재류의 발생에 의한 상품성 저해 우려로 상대적으로 늦게까지 약제 방제를 하는(Lee et al., 2003)데 비하여 떫은 감에서는 노린재류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어 생육 후기 방제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노린재류에 의해 떫은 감 피해가 증가 될 경우 농가들을 상대로 방제 횟수의 증대를 유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대부분의 농가가 평균 4회 정도의 방제를 하는 점을 감안한 방제력 제시가 현실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방제력 작성 여부는 두 지역 모두 중요사항을 메모하는 정도가 많았으나 자세히 기록하는 비율은 영동지역이 높아지역간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ig. 5A, P=0.008).


Fig. 5. 
Recording management of control calendar (A), effectiveness of control calendar for persimmon farming (B), major problem considered in pest management (C) and major problem considered in persimmon production (D) that are considered by the persimmon farmer in Sancheong and Yeongdong.

방제력이 병해충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농가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내용을 꼼꼼히 기록 관리하는 농가는 적었는데(Fig. 5B, P=0.003) 향후 이러한 부분도 교육이나 홍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병해충 관리의 애로사항으로 병해충에 관한 지식부족을 주된 사항으로 인지(Fig. 5C, P=0.016)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지역 내 영농교육의 빈도를 높이거나 현장 지도를 보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농약의 효과가 낮은 부분에 대한 애로사항의 경우 비합리적 살포시기, 대상병해충의 오동정으로 인한 약효 저하 및 약제 저항성의 발현으로 인한 약효 저하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지도 관리나 저항성 예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산청지역의 경우 병해충 관리 이외의 애로사항으로 전지전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답한 응답자가 많았는데(Fig. 5D, P=0.001) 영농교육 때 이러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곶감 생산 및 경제성 제고

감 과원 내에 다른 작물을 혼작하는 농가의 비율이 두 지역 모두 높게 나타났는데(산청 81.7%, 영동 71.7%) 영양요구도가 다른 작물이 재배됨으로 인해 감에 필요이상의 양분이 공급되어 탄저병과 같은 병의 발병이 조장된다(Lim et al., 2008). 따라서 영동지역과 같이 탄저병에 감수성이 높은 ‘둥시’ 품종 재배지에서는 혼작을 지양하도록 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타작물에 비해 감의 경제성은 산청지역에서는 높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영동지역은 보통 이하라는 응답자가 많았다(Fig. 6A, P=0.001). 이는 영동지역이 재배규모가 작은 농가가 많고, 농가소득에 차지하는 비중도 낮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Fig. 6. 
Economics of persimmon cultivation than other crops (A) and the greatest cost occurrence item in persimmon production (B) that are considered by the persimmon farmer in Sancheong and Yeongdong.

감의 경제성 제고 방안으로 산청지역에서는 관리비용의 축소가 중요하다고 하였고, 영동지역에서는 새로운 품종 육성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는데(Table 1, P=0.001) 산청 지역에서는 감이 농가 소득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리비용 절감이 소득 향상으로 직결되기 대문에 이런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영동지역의 경우 탄저병 발병으로 고사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수고가 높아 수확 시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육성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로 필요한 감의 경제성 제고 방안은 두 지역 모두 새로운 가공법 개발이라고 응답하였다(Table 1, P=0.015).

Table 1. 
Methods for increasing net income in persimmon production that considered by the persimmon farmer in Sancheong and Yeongdong
Item % farmers
1’st choice 2’nd choice
Sancheong Yeongdong Sancheong Yeongdong
Decrease of production cost 49.1 17.4 9.5 12.1
Development of new processing 15.1 17.4 71.4 36.4
Development of new variety 20.8 36.6 0 0
Increase of export 15.1 21.7 4.8 15.2
Reduction of cultivation area 0 10.9 14.3 24.2
Others 0 0 0 12.1
Survey was done by using a questionnaire.

산청지역 96.3%, 영동지역 84.8%의 농가가 감 재배와 곶감 생산을 병행하고 있었는데 곶감 건조 시기에 불규칙한 기상 상황이 가장 큰 애로점이었고(Table 2, P=0.001), 이러한 애로점에 대한 응답비율이 높았던 산청지역에서 곶감 가공 시 유황 훈증의 비율이 높았다. 감나무 재배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부분이 수확 때와 병해충 관리비용이었는데 특히 영동지역에서는 수확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Fig. 6B, P=0.001).

Table 2. 
A list of problems considered to be the greatest by farmers in dry persimmon production that are considered by the persimmon farmer in Sancheong and Yeongdong
Item % farmers
Sancheong Yeongdong
Contamination of microbes 1.9 29.3
Lack of fumigant 0.0 0.0
Lack of labor 26.4 31.7
Weather condition 69.8 39.0
Others 1.9 0.0
Survey was done by using a questionnaire.

경남 산청과 충북 영동지역의 감 재배농가들은 두 지역 모두 곶감 가공을 위한 감 재배를 하고 있지만 재배나 병해충 관리 실태는 비슷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많았다. 대표적인 차이점은 재배품종의 지역적 차이가 뚜렷하였으며 이로 인해 문제되는 병의 종류에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방제정보나 약제선정 등에 경험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 효율적인 병해충 관리를 위해서는 농가들에 대한 병해충 진단 능력의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3~5회의 적은 방제 횟수로 병해충을 관리하고 있는 것이 보편화 되어 지역별로 맞춤형 방제력 작성과 방제 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16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개발사업(과제번호: PJ01169705)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설문조사에 협조 해 주신 경남 산청과 충북 영동지역 감 재배 농민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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